고반식당에서 삼겹살을 먹고
배를 든든히 채우고
가볍게 먹으면서 이야기하고싶어서
2차로는 쉼에 갔습니다.
겉모습에서 느껴지는 일본 이자카야 풍
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네요.
외관 잠시 보고가실게요.
요즘 가을바람이 선선하니
밖에서 먹어도 꿀맛일거같아요.
(시간이 지나니 밖에서 드시는 분들이 계셨어요.
그 낭만 부러웠습니다.)
생긴지 별로 안돼서 그런지
모든 내부인테리어가 다 깔끔하고
반짝반짝해서 저도 기분이 UP!되더라구요.
벽면에 메뉴들도 붙어있고
남/녀화장실도 구분되어있고
깨끗해서 좋았어요.
저염 명란구이 : 15,000원
어묵류 : 10,000원
소힘줄 : 3,000원
진로: 5,000원
성인남녀 2인
어묵도 다 같은 어묵이 아니라
꼬치끝에 붙어있는 테이프에 따라서
각자의 맛이 다 다르더라구요.
왼쪽부터 제가 먹은게 무슨 맛일까요?ㅋㅋ
또 워낙 어묵테이블이 크고 넓다보니
다른 분들과 같이 앉을때도 있다고 합니다.
그럼 청결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
소주 등 이물질이 들어가면 바로바로 교체해주신다고하니
청결에 대해선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. ㅋㅋㅋ
깨!끗!
치즈 어묵
샌드위치 샤브어묵
게맛살과 소힘줄
매운어묵
오뎅과 오뎅국물이 있으니 소주가 쭉쭉 들어갑니다..
큰일났다..
궁금했던 모든 맛을 맛보고!
또 다시 메뉴판을 들어줬습니다.
그리고 제가 평소에도 좋아했던
명란구이를 초이스!😏
약간의 조리시간이 지나고
한 접시에 가지런히 있는
명란과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,와사비의 조합은
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어요..
마요네즈를 틈뿍
오이가 굉장히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
오이랑 먹으니깐 훨씬 더 많이
쭉쭉 들어가더라구요.
한잔 두잔 비어내는 술잔과 함께..
오늘도 밤이 깊어져갔습니다.🙈
바람이 선선해짐에 따라서
국물이 생각나는 요즘.
오뎅바가 제격인거같습니다.
[쉼, 어묵 그리고 한잔 술]에선
오뎅뿐만 아니라 다른 안주들도
그리고 주류의 종류도 매우 많아서 좋았어요.
주의할 건 소주가 술술들어가니
틈틈히 주량체크해주세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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